대천4동 통장협의회(회장 박경옥)는 13일 다리 괴사로 인해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동료 통장을 위해 통장협의회는 물론 대천4동 직원일동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대천4동 명천11통 이필구통장(66, 남)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순청향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었으나 상태가 악화돼 허벅지 아래 다리를 절단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이 통장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병원비, 생활비에 2중고를 겪고 있어 통장협의회 및 직원 일동은 이 통장을 돕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한 성금 200여만원을 이 통장이 입원하고 있는 재활병원에 방문 전달하였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 통장은 통장협의회와 대천4동 직원 일동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동료 통장님들과 직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대천4동 주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옥 통장협의회장은 "항상 성실하고 맡은바 책임을 다해 온 이 통장님이 동료통장들과 직원들의 사랑과 정성에 힘입어 조속히 쾌유하길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