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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시민이 주인으로 거듭나는 을미년을 기대하며!
보령신문 대표이사 김영석
2014년 12월 30일 (화) 11:41:53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사랑하는 보령신문 애독자 여러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靑羊(청양)의 해입니다. 화합과 평화를 상징합니다.
 지난 2014년은 어둡고 캄캄한 긴 터널을 지나온 한 해가 아닌가 합니다.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온 국민이 미안하고 죄송스런 한 해였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침몰원인에서부터 초기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구조작업, 유병언, 해경, 한국선급, 관제센터, 국가안보실, 콘트롤 타워, 청와대의 7시간 등 수많은 연결고리가 얽혀있습니다. 그간 우리 사회에 곪아있던 여러 병폐가 한꺼번에 터져 나온 필연적인 결과로 국가의 역할, 기업의 윤리, 개인의 일탈(책임)이 실종된 총체적인 우리의 자화상이었습니다.
 쌀 관세화 전격 선언을 통한 식량 자급의 포기는 농민을 절망으로 빠뜨렸고, 쌍용해고노동자들의 대법원 파기환송 등 모든 부문의 공약은 과감히 파기한 한해였습니다. '참사정국'이요, '공약파기'의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보령에도 시대의식에 걸맞지 않는 화상 경마장이라는 '괴물'이 등장하여 시민들을 이간, 분열시켜 보령의 발전동력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습니다.
 바른 언론으로 지역을 선도해야 함에도 너무도 부족하고 시민여러분과 함께 하는 노력의 부족함에 송구스러움을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신임 보령시장이 시민과 논의 없이 세상이 다 아는 너무도 뻔한 결과를 알량한(세수라는?) 몇 푼의 값어치에 시민의 존엄과 삶의 질을 헐값에 팔아버린 한해였습니다. 화상경마장의 예정지인 해수욕장개발의(=보령의부채)주체는 누구입니까? 시민의 타락과 희생으로 손쉽게 회복하려는 정책입니다. 도박꾼(시민+관광객)의 노름판을 키워 보령시는 소위 고리를 보고 고릿돈을 모아 빚을 갚는 화상경마장은 시민 대다수의 의견이 아니라는 점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국가도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한 해였지만 보령도 새로운 희망의 도약보다는 물질만능의 물신(物神)으로 전락한 한해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독자여러분!
 2015년은 우리 민족이 식민통치로 해방된지 70년, 동시에 분단 70년이 된 해입니다.
 식민의 잔재, 전쟁과 분단의 상처와 역경을 딛고 셰계가 놀랄 성장을 해온 자랑스런 민족입니다.
 시효도 정하지 않고 전시작전권을 미국에 내어주고(전시군통수권을 갖지 않는 유일한 국가), 세밑에 날개 짓도 못하던 소수정당을 헌재의 이름으로 해산시켜 '베니스 위원회(세계헌법재판기관회의체)'기준에 위배됨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이은 국제적 조롱거리가 되지 않을런지 우려됩니다. 청년의 실업이 ,경기가, 가계소득의 안정이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 독자여러분!
 국민건강이라는 미명하에 담뱃값 인상으로 대표되는 '서민증세'로 을미년을 맞이합니다. 그럼에도 희망찬 靑羊의 해이길 빕니다. 靑羊은 이해심이 뛰어나고 화합을 잘 이루어 무리지어 살면서도 큰 다툼이 없다고 합니다. 靑羊처럼 시민여러분의 삶도 늘 조화로운 행복을 이루시길 고대합니다.
 미국과 쿠바가 국교정상화로 가는 관계개선을 위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도 남북간의 화해무드와 민족통일의 디딤돌이 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래봅니다. 국민간의 편가르기와 이념공세를 통해 추잡한 앵무새 종편에 미혹하지 않는, 현명한 식견으로 2015년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는 또한 4.16세월호를 오래 기억해야 합니다. 또 다른 세월호가 똑같이 침몰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질문하고 행동하고 하늘의 별이 된 고귀한 생명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끝까지 기억해야 합니다.

 시민여러분 독자여러분!
 국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을미년을 고대합니다. '깨어있는 국민으로', '깨어있는 시민으로', '깨어있는 정론으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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