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시장 김동일)는 11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념식은 농업단체 회원을 비롯해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출신 조규홍 변호사 특강에 이어 화합행사,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령시농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김교준)가 중심이 돼 풍년 농사를 축하하고 농업인이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

조규홍 변호사는 특강을 통해 '생활속의 법률상식'을 주제로 농업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시상에서는 한 해 농업인 권익 향상과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농어업인 4명을 비롯해 4-H 대상 7명, 우수농업인 대상 13명 등 총 24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황토고구마 만세보령 대표작물 집중육성을 위한 전시 및 시식회, 화합공연 등이 함께 진행됐다. 

한편 2015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은 보령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격년제로 실시되는 '제14회 만세보령 농업활력화대회'와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