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여자중학교(교장 천윤철)에서는 지난 16일 성실관 강당에서 교육공동체 함께하는 제2회 수학체험전이 열렸다.

‘보고(sighting), 만지고(touching), 느끼는(feeling) 수학 체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즐겁게 보고 느끼고 실험하며 배우는 수학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부여하는데 목적을 두었으며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탐구력 증진을 도모했다.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수학 배움터 ▲수학체험코너 ▲수학 백일장 대회 ▲수학 특강 등의 코너로 구성되어 학생들은 자신들이 흥미 있어 하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해 생활 속 수학적 원리를 발견하고 즐거워했다.

  ‘수학 체험코너’중 ‘스피드 컵 쌓기’행사에 스태프로 참여한 김혜인(3학년) 학생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수학체험전에 참여했는데 평소 우리 생활 속 발견할 수 없었던 수학적 원리를 경험하고 수학과 관련된 여러 가지 체험을 해보니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학체험전을 기획하고 추진한 한내여중 김미영 수석교사는 “평소 여학생들이 수학에 자신감이 없어 어떻게 하면 수학을 즐거운 과목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작년부터 이 체험전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매년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를 반영하여 체험전을 꾸준히 개선시켜나가 창의와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수학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