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면 청년회(회장 이병도)는 지난 9일 대천농협 주포지점 앞 광장에서 주요 내빈과 어르신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주포면 경로 효 잔치'를 열었다.

이날 마을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자리인 만큼 주변인들의 추천을 받아 평소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며 효를 실천하고 있는 주포면 연지리 이상연, 한상희씨에게 효행상 수여가 이뤄졌다.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관내 보령중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보령중학교 슛돌이 학생들이 어른신께 어깨 주무르기, 각설이 공연,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 선사했다.

이병도 회장은 "오늘 효잔치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드높이고 올바른 효 문화 정착을 위해 정성껏 마련해 드린 잔치"라며 "앞으로도 어버이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매년 좋은 잔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최된 노인 효잔치는 당초 5월초에 계획됐었지만, 세월호 참사 애도기간임을 감안해 한달 뒤인 6월에 개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