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읍(읍장 김호원)은 본격적인 무창포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9일 무창포해수욕장 종합사무소에서 찾아가는 이장회의를 실시했다.

회의는 웅천읍 이장과 기관단체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창포 해수욕장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이날 참석한 이장들은 무창포 해수욕장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과 의견들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내고장 으뜸 관광지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이태영 이장협의회장은 "매번 읍사무소에서 기관의 당면사항 전달 위주로 진행됐던 이장회의를 이렇게 현장을 찾아서 개최하니 분위기가 새롭다"며 "주민의 뜻을 대표할 수 있는 이장으로서 우리 무창포 해수욕장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길에 의견을 제시하고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회의 종료 후 이장 및 웅천읍 직원들은 무창포 해수욕장 해변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해수욕장을 조성하는 것에 뜻을 함께 했다.

김호원 읍장은 "행정기관 주도의 지역발전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며 "주민의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앞으로도 우리읍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읍민의 의견을 수렴·반영함으로써 우리 무창포 해수욕장이 더 큰 관광지로 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