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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감 후보 인터뷰 ⑥] 명노희
“보수후보단일화는 인지부조화의 전형”
2014년 04월 01일 (화) 17:09:36 심규상 기자 webmaster@charmnews.co.kr
   
▲ 명노희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옛 교복을 입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충남지역 시군 풀뿌리 언론들의 연대모임인 <충남지역언론연합>이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6명의 예비후보들을 매주 1명씩 만나 교육철학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주>

명노희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55)가 거듭 보수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명 후보는 27일 충남지역 풀뿌리언론 연대모임인 <충남지역언론협회>와 <오마이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충남교육계 문제가 편 가르기에서 기인했는데도 이를 바로잡기보다 가세하는 것은 스스로를 왜곡하고 합리화하는 인지 부조화(행동과 신념 의 불일치)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후보단일화는 밀실에서 이뤄지는 야합”이라고 덧붙였다.
보수 진영 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올바른충남교육감만들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7명의 예비후보 중 단일화 과정에 참여한 류창기·서만철·양효진·지희순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단일화를 추진 중이다.
명 후보는 충남교육계의  비리척결방안과 관련해서는 “지역별, 학교별로 승진인사를 균등하게 하는 승진할당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강화 방안으로는 ‘교사 이, 경력 공개’를 제시했다. 그는 “교사들의 이력을 공개하면 학부모들이 좋은 교사를 찾아 도시로 집중하는 교육 불균형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장 내세우고 싶은 교육관련 활동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한국교육의원총회 부의장로서 전국을 돌며 노력해 교육감 후보 교육 경력 인정을 관철시켰다”고 강조했다.
옛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선거운동을 벌이는 그는 “교육감 선거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명 예비후보는 공주교대 출신으로 신성대학교 초빙교수, 국회 입법보좌관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충남교육의원과 한국교육의원총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

-출마이유는?
“개혁은 외면하고 당선을 위한 보여주기식 정치적 공약이 만들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2명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의 마음으로 깊이 고민했다.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청사진으로 학생들과 학부모의 얼굴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충남 교육의 가장 큰 현안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사교육비다. 이로 인해 경제적 부담과 저 출산, 결혼 거부 등 국가 교육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농촌인구와 학생감소로 도시와 농촌의 교육 불균형도 맥을 같이 한다”

-교사 이·경력을  공개하겠다고 공약했다. 그 이유는?
“공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양질의 교사 확보가 필요하다. 교사 이, 경력 공개는 학부모들이 좋은 교사를 찾아 도시로 집중하는 교육 불균형을 막을 수 있다고 본다. 우선 교사 스스로 투명하게 이, 경력을 공개하도록 하겠다 ”

-충남교육청의 잇단  비리척결방안은?
 “잘못된 원인을 알면 답이 보인다. 승진할당제를 도입해 공정치 못한 인사에서 시작된 인사비리의 뿌리를 뽑겠다. 승진할당제는 지역별, 학교별 승진탕평인사다. 시군의 교육 균형 발전과 승진의 형평성 확보로 교사가 학생지도에 전념토록 하는 것으로 교육개혁의 가장 근간이 되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보수후보단일화추진위 해체를 주장하며 보수후보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 그 이유는?
“숭고한 교육현장에서 보수니 진보니 하는 정치색을 들어내며 편 가르기를 하는 행위는 충남 교육계의 잇단 인사비리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다. 후보단일화는 밀실에서 이뤄지는 야합이다. 충남교육계 문제가 편 가르기에서 기인했는데도 이를 바로잡기보다는 이에 가세하는 것은 스스로를 왜곡하고 합리화하는 인지부조화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도시지역과 농산어촌 지역 간의 교육격차 해소방안은?
“우선 교사들의 이, 경력 공개를 통해 능력 있는 교사들의 균형 있게 배치, 어느 곳에서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또 농어촌 학교 중 일부학교를 농어촌 특성화학교로 지정하고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기숙사를 확보, 도시 지역 학생의 유입을 적극 유도하겠다”

-충남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대한 의견은?
“찬, 반을 논하기 어려운 문제다. 자유엔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한국교육을 따라잡으려는 것은 한국부모들의 교육열 때문만은 아니다. 군사부일체, 존경과 예절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땅에 떨어진 교권 바로 세우기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해온 교육 관련 활동 중 가장 내세우고 싶은 성과를 꼽자면?
“충남도 교육의원으로서 충남교육의 전반을 바로잡고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전국 교육의원총회 부의장로서 교권과 올바른 교육 자치를 위해 국회와 전국 교육계를 돌며 교육자치법 개정을 목표로 일했다. 그 결과 교육감후보로 나가서 위한 요건으로 교육 경력 인정을 관철시켰다”

- 교육감이 되어 4년 임기동안 꼭 이루고 싶은 한 가지만 꼽는다면?
“충남 교육 비리를 꼭 척결하고 싶다. 교육의 문제점인 이중교육비 지출로 인한 큰 고충을 해결하고 학력 지상주의로 고통 받는 학생들의 고통을 해결, 충남은 물론  대한민국 교육의 큰 틀을 바로잡는 교육감이 되고자 한다.
 미완성 대작으로 현재도 계속 건설 중인 바로셀로나 파밀리아 성당의 가우디처럼 10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이어질 교육개혁의 초석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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