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중학교 1회 동문회(회장 한명덕)에서 22일 모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보존과 후배들의 학예 활동을 위해 대형 느티나무를 옮겨 심고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천북중학교 1회 동문들은 1971년에 동기생 정영출 동문이 학교에 기증한 느티나무가 지난해 고사해 안타까워하다가 금년에 힘을 모아 그 자리에 대형 느티나무를 옮겨 심었다. 느티나무는 고풍열 동문이 기증을 하고 동문들이 이식 비용을 모았다.
 
 또한 대전시 정책기획관 부이사관(3급)인 정관성 동문이 후배들의 체험학습 및 학예활동을 위해 1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정관성 동문은 어려운 환경에서 노력하여 성공한 공무원으로 천북 지역민들이 자랑이자 후배들의 롤모델로 존경받고 있다.

  한명덕 회장은 “지난해 우리가 심은 느티나무가 고사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허전하고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동기들이 힘을 보태 이제 학교를 방문하여 우리가 심은 나무를 보면서 학창시절을 회고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동기생인 정관성 친구가 후배를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해 더욱 기쁘고 고맙다. 오늘은 우리 동기 최고의 날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