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면 풍물단(단장 김백규)이 지역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구에 사랑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주교면 풍물단은 지난 29일 풍물단원 및 주교면사무소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20여가구에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물품은 지난 15일 정월대보름에 지신밟기 행사를 하며 지역주민들이 후원해준 성금과 풍물단원들의 회비로 마련했다.

김백규 풍물단장은 "매년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하며 주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금년에도 지역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함으로써 진정한 주민화합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봉진 주교면장은 "주민자치센터내 풍물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수강생들이 면 행사 뿐만 아니라 자체 행사를 통해 풍물단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지역의 나눔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실천하는 좋은 사례로 이어지고 있어 진정한 주민자치의 발전 과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주교면 풍물단은 주민자치센터내 풍물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단원들로 구성돼 해마다 지신밟기 외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정기공연과 저소득계층 위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