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빈 전 시의의원은 19일 오전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앞으로 4년간 진정으로 보령시 발전의 견인차가 되고, 남부 시민을 대변하라는 명을 내려달라"며 남부지역 도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의원은 이날 "남부지역은 과거의 영광을 잃어 버린지 오래요, 지금은 웅천 폐기물 매립장, 보령댐 배후지로의 오지로 전락한 듯한 박탈감을 지울 수 없게 됐다"고 지적한 뒤, "보령을 충청남도의 대표도시로 견인함은 물론, 우리 남부시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오는 6. 4 지방선거에서 꼭 승리해 보령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일꾼이 되겠다"며 "석탄산업 합리화 및 낙후된 석재산업에 따른 남부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혜의 제반 여건을 갖춘 우리 보령시가 아직도 충청남도의 평범한 지방 소도시로 멈춰 있는 현실을 타개하고 서해의 대표 관문도시로 대외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데 미력하나마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의 상생발전 모색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웅천 산업폐기물 매립장 분쟁 해결 ▲읍면동 농특산 브랜드 개발 ▲보육·장애 복지 확대 등의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임세빈 전 시의원은 미산면 출신으로 3·4·5대 보령시의회 의원과 한국 4-H 중앙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민선5기 보령시장 선거에 출마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