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장형주)은 지난 23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2013학년도 초등학생 음악동아리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관내 20개교 41개 음악 동아리 팀이 참여 국악, 합창, 기악, 관현악 총 4분야에서 그동안 꾸준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시작은 단소와 가야금 제주, 가야금 병창, 대취타 등의 공연을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했으며 그룹사운드의 신나는 음악으로 관객들과 호응을 유도해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

 이 밖에도 팬플룻과 오카리나, 우쿨렐레와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로 넓은 대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를 관람하는 학부모들은 흐뭇한 미소와 함께 자녀들의 성장에 대한 기쁨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장형주 교육장은 “음악동아리에 참여한 학생들이 그 동안 연습하고 노력하는 과정 속에 서로에게 보여준 배려와 믿음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관람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공연장이 되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런 예술적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음악을 통한 소통의 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