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중학교(교장 유병대)에 지난 2일 충남과학고 STEAM(융합인재교육) 과학 나눔 봉사단 학생과 지도교사가 중학생들에게 과학 봉사를 하기 위해 소중한 발걸음을 하였다.

 천북중학교는 지난 2일과 3일 1박 2일간 충남과학고 1학년 학생 4명과 천북중학생 20명이 함께 하는 과학 나눔 캠프를 열었다.

 소외 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 탐구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계층 간 과학문화 격차 해소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된 캠프는 간이 전자기타 만들기, Starry night 프로그램, DNA 구조 액세서리 만들기, 아이드로워터로켓 발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충남과학고 학생들은 1학년임에도 풍부한 지식과 경험으로 후배들인 중학생들을 헌신적으로 지도해 참여한 중학생들이 짧은 캠프 기간을 아쉬워했다.

 캠프에 참여한 2학년 김해나 학생은 “나보다 2년 선배인 언니가 친절하게 실험 방법을 가르쳐 주어서 감동을 받았다. 나도 열심히 공부해서 언니의 후배가 되어 이공계로 진로를 선택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유병대 교장은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준 충남과학고에 감사한다. 이번 1박 2일 캠프는 새로운 개념의 지식 봉사활동으로 과학 지식의 향상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는 나눔과 배려의 실천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앞으로 매년 정례화와 기간 연장 등을 협의하겠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