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카가미 미나꼬씨.

대천1동주민센터(동장 김찬수)는 결혼 이주여성 사카가미 미나꼬씨를 1일 명예동장으로 위촉했다.

8일 오전 11시 대천1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기관·단체장 7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명예동장으로 위촉받은 사카가미 미나꼬씨는 동정 주요현황 보고를 보고받고 동정 집무를 실시했다.

이어 죽정 10통과 11통의 노인회관을 방문, 어르신을 위로하고 주요사업장 방문까지 바쁜 동행정 체험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카가미 미나꼬 1일 명예동장은 지난 2002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죽정동에 거주하고 있다.

대천1동주민센터는 결혼 이주여성에 동정참여기회를 제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고향과 같은 편안한 마음으로 정착하며 보령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결혼 이주여성을 1일 명예동장으로 위촉하게 됐다.

체험활동을 마친 사카가미 미나꼬 명예동장은 "다문화 가정에 사회 편견이 없고 평등하게 대해주며 다문화 자녀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과 지원을 부탁한다"며, "내가 사는 보령에 애정을 가지고 이웃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원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