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야구동호인들의 가을잔치인 제2회 대천신용협동조합이사장기 야구대회가 6일 개막식을 갖고 한달에 걸친 장정에 돌입했다.

보령시야구연합회(회장 한동인)는 6일 미산구장에서 이시우 시장, 민경두 신협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관계자, 동호인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대천신용협동조합이사장기 야구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경기는 총 16개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매주 일요일마다 미산구장에서 열리며, 각 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된다.

대천신용협동조합 민경두 이사장은 "대천신협이사장기 야구대회는 신용협동조합에 대한 야구회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보령시 야구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야구동호인들의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동인 협회장은 "메이져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 추신수 선수로인해 가을야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보령에서도 가을야구가 시작됐다"며 "늘 야구 동호인이라는 동료의식을 잊지 않은 상태에서 즐겁고 건강한 대회로 진행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 전국 야구대회 요강을 기준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