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2013년 남포 가을밤의 향연이 27일 오후 6시 남포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포 가을밤의 향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석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시우 시장, 이준우 충청남도의장, 김정원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남포면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남포면 주민자치센터는 풍물교실, 노래교실, 서각교실, 건강체조교실, 배드민턴 교실, 산악회, 탁구교실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역주민 200여명이 수강중에 있다.
 
행사는 면사무소 특설무대에서 1부 행사로 건강체조교실, 노래교실, 풍물교실, 서각교실 등 주민자치센터 발표회와 2부행사로 양재기, 백지현, 유준 등 초청가수 공연과 주민노래자랑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3분기 개강한 서각교실 회원들이 3개월간 갈고닦은 솜씨를 발휘하여 작품 전시회를 갖고, 서각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는데 지역주민들의 호흥이 매우 컸다.

김석준 주민자치위원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농촌 주민들을 위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남포면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문화의 장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신환 면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모색하고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행복이 넘치는 남포면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 남포 가을밤의 향연은 지난 2007년부터 주민자치 활성화 일환으로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