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해양구조협회 보령구조대(대장 정유진)가 주관하고 수협이 주최하는 '제13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의 날 기념행사가 27일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여성어민협회, 웅천읍, 태안해경, 무창포 어촌계, 관광협의회, 관광객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1.5㎞에 달하는 무창포 해수욕장 해변 정화 활동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해양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해양 환경 보존 관리에 대한 캠페인 활동도 병행됐다.

환경정화 및 캠페인 활동이 끝난 후에는 보령시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 200여명이 참여하는 '제6회 바다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정유진 대장은 "매년 열리는 행사에 지역주민과 단체의 참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우리의 활동이 다른 이들의 의식을 전환시켜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것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인명구조 활동 뿐 아니라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고자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