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4시40분께 명천동 주공아파트 7층에서 40대 여성이 1층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목격자는 "방에서 식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던 중 갑자기 밖에서 쿵 하는 소리에 나가보니 한 여성이 1층 땅바닥에 피를 흘리며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3일 오후 4시10분께 같은 아파트 15층에서 70대 노인이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같은 날 오후 오천면 삽시도에서는 말벌에 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19일 오후 오천면 삽시도에서 벌에 쏘인 이모씨(남, 54세)와 조모씨(여, 51세)를 헬기를 이용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이씨는 숨지고 조씨는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18일 일행 6명과 함께 관광차 삽시도에 입도해 19일 오후 인근 야산에서 밤을 줍던 중 갑자기 달려든 벌에 쏘였다며 신고했다.

이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환자 2명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이씨는 숨졌으며 조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날 오후 4시25분께에는 "처남에게 폭행과 모욕을 당한 것이 억울하다"며 A씨가 집을 나가 청천저수지에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주변 저수지를 수색하던 경찰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