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장(서장 황준현)은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12일간 태안서 관내 낚시어선 650여척을 대상으로 지자체, 선박안전기술공단 등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낚시어선 화재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낚시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명조끼 비치여부, 소화기 작동상태 등 인명구조장비에 대하여 실질적인 관리상태이며, 낚시객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대국민홍보활동을 병행 실시한다.

또, 파·출장소별 낚시어선협회, 선장, 선주 대상으로 각종 사건사고 분석 및 사고유형별 안전교육을 통해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낚시어선 이용객은 '11년 284,000명, '12년 316,000명, '13년 8월까지 161,000명에 이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사고예방을 위해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홍보를 통하여 안전한 바다낚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