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발전소 內 플랜트 전문기업인 ㈜HKC(대표이사 설영미)는 30일 한국노총 소속의 보령플랜트건설 노동조합(위원장 윤여환)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KC 플랜트 종사자들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의 근로와 주,월차를 받을 수 있으며, 유급휴일, 청원휴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설영미 대표이사는 "보령지역의 플랜트 업계 종사하시는 근로자 분들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찾던 중 한국노총 보령플랜트건설 노동조합의 단체 협약 진행을 알게 됐다"면서 "노동조합 관계자 분들의 설명과 회사 임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단체협약을 체결게 됐다"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신보령화력 1,2호기 공사에 보령시와 협약한 내용 중 지역민(근로자) 30%이상 우선채용과 지역업체 공사참여에 대한 부분이 협조가 안되고 있다"며 "㈜HKC와 같이 보령지역의 건실한 기업이 발전하여 보다 많은 지역 노동자들에게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계약법상 현행 법에서는 물품 및 용역시 구매 총액의 5%, 공사는 입찰 참여액의 총액 3%를 여성기업인들로부터 구매 및 참여토록 하고 있지만 보령지역 공사에서는 아직도 시행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