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면(면장 김장화)은 관산리 아주자동차대학 부근 유휴지를 활용, 운영하고 있는 '사랑농장'에서 재배한 감자를 지역 내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사랑농장에서 수확한 감자는 400kg으로 주포면에서는 11개 경로당과 저소득가구 15세대에 박스로 포장하고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수확된 감자는 지난 3월에 주포면 청년회가 참여해 식재하고, 면사무소 직원 및 공공근로자가 직접 재배, 수확해 남다른 의미가 있다.

주포면 관계자는 "사랑농장에서 재배중인 농작물 중 수확기를 맞이한 감자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수확의 기쁨을 함께 하고, 행복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수확기가 도래하는 각종 농작물을 주위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주포면 사랑농장에서는 올해 5~6월 동안 3차례에 걸쳐 경로당 11개소에 상추 15kg을 전달하고, 저소득가구 10세대에 완두콩 10kg을 전달했으며, 가을에는 고구마, 김장배추, 무 등을 재배해 소외계층에 나눠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