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면(면장 김장화)은 17일 유휴지를 활용하여 조성한 관산리 사랑농장에서 면직원 및 지역주민 10여명과 함께 어려운 이웃 돕기를 위한 고구마 식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고구마 식재는 주포면 봉당리에 거주하는 농민 이복주씨가 올 겨울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고구마 순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전함에 따라 면직원 및 공공근로 5명, 지역주민 5명이 참여해 이뤄졌다.

이번에 심은 고구마는 가을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수확하여 홀몸 어르신 및 기초수급자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배부 할 예정이다.

주포면은 올 봄에 심은 상추를 관내 경로당 11개소에 20Box를 골고루 나누어 드렸으며, 봄 감자는 6월말에 수확해 7월초에 지급할 예정이다.

김장화 면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무상으로 고구마 순을 제공해주고 식재에 참여해준 마을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물을 정성껏 길러 수확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포면 사랑농장은 관산리 아주자동차대학 부근 유휴지에 1,900㎡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하반기에 김장 배추와 무를 식재하여 봉사단체와 함께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