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태용 시의원.

앞으로는 보령 관내에서 관급공사와 관련된 근로자와 건설기계 업체들의 체불임금이 사라질 전망이다.

보령시의회는 지난 제160회 보령시의회 임시회에서 성태용의원이 대표발의한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 조례'는 시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에 참여한 근로자들이 사업주로부터 정당한 근로의 대가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해 근로자들의 기본생활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적용대상 사업은 시에서 발주하는 계약금액 2천만원 이상의 공사와 1천만원 이상의 용역사업으로 계약시 사업주는 임금지불서약서를 제출하고 기성 및 준공검사시 실제 투입된 근로자 및 건설기계 사용 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또, 시는 대금지급시 사업주 및 근로자에게 공사대금 지급 예고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근로자들의 체불임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예방토록 했다.

이 조례는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