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편삼범 부의장은 제160회 보령시의회 본회의에서 연간 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서해안 최대의 관광휴양도시 보령에 수도권 전철의 연장을 촉구했다.

23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밝힌 편 부의장은 "보령시는 충남의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고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하여 머드축제 등 양한 관광자원과 연 1000만명 이상 관광객이 보령을 찾는데도 불구하고 수도권을 잇는 도로·철도 등 교통망이 매우 열악한 현실이라 판단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편 부의장은 수도권 전철이 연장된 온양온천역의 경우는 지난해 하루 평균 승강차 인원이 1만2173명이고 주말에는 1만6215명이며 수도권 인구가 일일생활권으로써 국철운영시보다 97%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로 인한 전통시장 이용객이 7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인구유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이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아 관광객으로 넘쳐난다고 발표했다.

내포시대를 연 홍성군도 경기도 송산을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 전철사업이 2018년 개통 목표로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본격적인 수도권 인구 유입정책을 펴고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부터라도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의해 수도권전철이 홍성과 함께 당초계획보다 앞당겨 보령까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보령시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편 부의장은 "수도권 전철 보령연장이 된다면 수도권 관광객의 하루 여가생활권으로 만들어 인구증가는 물론이고 재래시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또한 섬과 산과 해수욕장 등을 잇는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이루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