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학생임해수련원(원장 박종민)은 5월 2~3일(1박 2일) 부여 백강초와 예산 대흥초 학생 40여명을 시작으로 9월 10일까지 충청남도 초,중,고 47개교 3,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해양수련활동을 실시한다. 

 학생해양수련활동은 5개의 수련과정인 바다테마 해양수련, 학생임해수련, 해양레포츠 체험수련, 특수학교 해양체험, 다문화가정 해양체험을 학교 단위로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바다테마 해양수련과 학생임해수련에 참여한 학생들은 호연지기 및 모험심을 키우고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해상래프팅, 갯벌에서 펼쳐지는 해병대 훈련을 통해 강한 체력 및 의지력을 배양 하는 갯벌극기훈련, 해상구조능력의 향상을 위한 바다에서의 사고예방법과 심폐소생술교육, 동료애 및 협동심 향상과 성취감 고취를 위한 서바이벌 게임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올해 새롭게 개설된 해양레포츠 체험수련은 수경을 착용하고 바다 속을 관찰하며 바닷물에 대한 두려움 해소 및 수영능력 향상을 위한 바다수영,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바나나모양의 보트를 타는 레포츠로 스피드를 느끼며 해양수련 활동의 재미와 만족도를 높이는 바나나 보트 체험, 고가의 장비가 갖추어진 요트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요트 체험 프로그램 등 학생의 흥미를 높이고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충남학생임해수련원에서는 특색사업으로 배려와 나눔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하여  평소 바다를 접하기 힘든 특수학교인 천안 인애학교 학생들에게 해양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수련활동에 참여하여 다양한 해양체험을 경험함으로서 학생들은 긍정적 가치관과 건강한 자아정체감을 갖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시행될 다문화가정 해양체험 활동은 다양한 해양프로그램과 풍부한 해양자원에 대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 학생들이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고 가족구성원 간 유대감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의 수련활동 프로그램에는 개화예술공원·석탄박물관·보령에너지월드 견학, 신나게 놀며 함께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및 여름날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캠프파이어, 참된 가치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특강이 함께 준비 되어있다.

 충남학생임해수련을 총괄 지휘하는 박종민 원장은 “2012학년도 해양수련활동에 참가한 30개교 총 3,000명의 수련생들에게 ‘해양수련활동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90%가 넘었고, 해양수련활동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교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우리원은 2013학년도에도 해양수련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강한 정신력과  진취적인 기상을 기르고 마음과 몸을 단련하며 단체 활동을 통해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봉사정신과 협동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더 다양하고 교육적이며 즐거운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2013학년도 충남학생임해수련원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해양수련활동을 함으로써 바른 품성을 함양하고, 극기 훈련을 통하여 강한 의지력을 배양하며, 해양생태계 탐구활동으로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