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는 25일 경찰서 인근 식당에서 하모니 외국인 치안봉사단, 결혼이주여성, 다문화지원센터직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다문화가정 증가에 따른 보호 및 정착지원의 필요성 증대와 더불어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결혼 이주여성의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언어와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모니터링 실시 등 사회 통합 분위기 조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한편, 하모니 외국인 치안봉사단은 결혼이주여성 모임으로 지난 23일 보령경찰서장 주최로 창단되었으며, 외국인 통역 등 협력치안활동과 외국인 근로자 상대 한국법률 안내 등 외국인 근로자 계몽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