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천해수욕장운영관련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보령시는 6월 15일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피서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피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예년보다 빨리 개장준비에 나선다.

시는 18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천해수욕장운영관련 유관기관·단체장 등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천해수욕장 운영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시가 해수욕장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해수욕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해수욕장 내 각종 편의시설 정비와 관광객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개최, 관광객 안전대책 강화, 불법행위 근절방안 등을 협의하고 대천해수욕장 운영관리 전반에 대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느낀 점을 가감 없이 토론했다.

시는 타 지역 해수욕장과 차별성을 부각시켜 멋과 낭만이 넘치는 수준 높은 국내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조성,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명구조와 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3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6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77일간이며, 개장식은 6월 15일, 개장맞이 임해마라톤대회는 6월 22일에, 보령머드축제는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