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천고 53회 졸업생인 김용휘씨(29)가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 박사과정 합격하는가 하면, 44회 졸업생인 채찬병(38) 연세대 교수가 세계전기전자학회(IEEE) 올해의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용휘 졸업생이 합격한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은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으로 MIT와 비견되고 있으며, 김씨는 8월부터 국비 장학생으로 박사과정을 밟게 된다.

채찬병 졸업생이 수상한 IEEE 올해의 논문상은 1년에 한 번 최우수 논문 연구자에게 주는 것이다. 채 교수는 다중안테나시스템의 패러다임에 관한 논문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IEEE에서 발행하는 잡지 가운데 'Signal Processing Magazine'에서 한국인 최초로 논문상을 받게 됐다

이들 졸업생들의 눈부신 활약은 대천고등학교가 명문고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