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손종국)는 지난 18일 오후 보령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대천해수욕장 창조적 운영을 위한 실무협의회'에 참석해 2013년 대천해수욕장 개장 기간4대 사회악으로부터 안전한 관광지 치안환경 조성을 위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염진철 생활안전과장은 "2013년 대천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가용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성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으로부터 피서객들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불량식품에 대한 단속 등 주요치안시책을 소개했다.

또 "4대 사회악으로부터 피서객의 안전 확보로 쾌적한 관광지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청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체제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관광객들이 피서지 범죄로부터 안전해야 서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지 대천해수욕장을 관할하는 보령시의 치안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보령경찰은 자치단체 관계부서에 내·외국인 여성대상 범죄(성폭력)예방을 위한 여성 통역관 등 인력지원, 여성대상범죄 다발지점에 방범용 CCTV 증설로 범죄가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해수욕장 상인회 및 활어조합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불량식품을 유통·사용하는 업소에 대하여 해수욕장 개장 전 강력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손종국 서장은 "자치단체, 상인회, 숙박번영회 등 기관 및 시민단체에서는 불법 업소에 대하여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단속 활동에 협조해 관광객이 믿고 다시 찾는 보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