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충남지원(지원장 신동하)은 관내 과수묘목 및 채소종자 생산·수입·판매업자를 대상으로 5월3일까지 유통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통조사는 과수묘목 및 채소종자의 시장유통 실태와 종자산업법규 준수 여부를 확인해 불법 유통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 예방 및 건전한 종자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확인사항은 종자업 등록여부, 품조으이 생산·수입·판매 신고여부, 품질표시의 적정성 여부 등이며, 불법 생산·판매 행위자에 대해서는 역추적 등을 통해 중점 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과수묘목 및 채소종자 생산 및 유통이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불법·불량종자 유통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2011년 이후 신규 등록된 종자 생산업체에 대해서는 종자의 유통관리제도 전반에 대한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충남지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과수묘목이나 채소종자 등을 구입할 때에는 종자업 등록, 품종의 생산·수입·판매 신고, 품질표시 내용을 확인하고 구입해야 불법유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