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보령지사(지사장 조규배)는 2013년 1월1일부터 농어업 협업배우자도 지역가입자 자격을 인정하여 국민연금보험료에 대한 국고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보험료 국고지원제도는 1995년 4월 1일 국민연금제도가 농어촌지역으로 확대될 당시부터 시행되었고, 지원금액은 월 2,200원부터 단계적으로 증액되어 현재는 최대 월 35,550원이다.

기존에는 부부협업에 의하여 농어업 경영활동을 하는 경우 배우자가 별도의 농지, 임야 등이 있거나 실질적으로 농어업 소득원의 구분이 가능한 경우에만 국고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변경된 기준에 의하면 소득의 개인별 분리의 가능성 여부와 관계없이 부부 둘다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농어업 경영 세대의 노후 소득보장에 실질적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가입자 및 지역임의계속가입자 자격을 취득하고 있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비서류는 농지원부 또는 국민연금 농어민확인서(공단양식)이고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세부사항은 콜센터(1355) 또는 국민연금공단 보령지사 노후설계지원부(930-66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