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천항 환경정화 활동이 대천항 일대에서 펼쳐졌다.

보령시노동조합협의회(회장 김경주)는 19일 대천항 일원에서 협의회 소속 노동조합 단체, 보령시청, 현포동 번영회, 보령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어민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정화 활동은 보령수협 위판장 일대~등대공원~활어센터~대천항길~대천항공원~여객선 터미널 주변~대천서부수협 위판장 일대까지 이르는 구간에서 2시간 동안 실시됐다.

이날 활동은 새 봄을 맞아 보령시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대천항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경주 회장은 "오늘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해서는 더더욱 다양한 부분에서 보령시의 새로운 노동문화 창출을 위해 우리 보령시노동조합협의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천항의 터전을 두고 있는 충남서부항운노동조합 하역 근로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보령시노동조합협의회는 보령시 지역 노동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하나로 뜻을 모아 지난 1월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