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시장이 "읍면동장을 비롯해 실·과장 등은 사무실이 아니라 시민 삶의 현장에서 모든 행정의 처음과 끝이 이루어진다는 생각으로 주민 밀착행정과 소통행정에 주력 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2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4분기 읍면동장회의에서 "시장 본인도 매주 일정이 허락되는 대로 대단위 사업장과 주민 생활현장을 돌보며 현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답을 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회의는 국장, 실·과장·사업소장 등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방지대책 추진 등 당면사항을 시달하고 읍면동장으로부터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이날 이 시장은 "지난번 포항과 울산에서의 산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소한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게 봄철에 발생하는 대형 산불"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산불로 인한 재앙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고 영농준비와 함께 각종 시설공사가 착공하게 된다"며, "해빙기 재해 위험지의 관리와 사업장 안전지도 그리고 영농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기계사고 예방에도 관심을 갖고 대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정당면사항으로는 2013 지방세 체납액 징수, 새봄맞이 대청소, 산불방지대책 추진, 재정 균형집행 등이 크게 다뤄졌으며, 읍면동에서는 봄철 산불예방 홍보활동 등 현안사항 보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