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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외유가려던 시군의회 사무과장들, 일정 취소
2013년 03월 19일 (화) 17:17:19 심규상 기자 webmaster@charmnews.co.kr

충남 시군의회 사무국(과) 국과장들이 13일간의 일정으로 북유럽 등 관광길에 나서려다 언론이 취재에 나서자 이를 취소하기로 했다.

충남 15개 시군 의회사무국(과)장협의회(협의회장 천안시의회사무국장)는 내달 23일부터 5월 5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및 북유럽 5개국을 다녀올 계획이었다. 각 시군의회별로 해당 국(과)장 외에 사무직원 한 명이 동행하는 일정으로 각 시군 예산으로 부담하는 경비는 1인당 약 400~500만 원 정도다. 전체 경비는 약 1억2000~1억5000만 원(30명 내외)에 이른다. 

출국목적은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선진지 견학'이지만 전체일정은 모두 관광으로만 짰다. 

당초 충남 15개 시군 의회사무국(과)장협의회장인 천안시의회 사무국장은  "매년 추진해 오던 일"이라며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련 언론 취재 및 보도직후인 15일 오후  "남북관계 경색과 경기침체 등 국내외 불안요소 등으로 계획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관련 보도로 내용이 알려진 데 따른 비판여론을 의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등 시민단체에서도 "목적도 불분명하고 명분도 없는 해외출장을 핑계로 한 관광"이라며 "시군 집행부에서도 혈세를 지원해서는 안 되며 그 여부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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