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최근 해상에서 잇따른 선박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은 관내 5개 파출소의 일일 근무인원을 늘리기 위해 근무방식을 3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해 선박 출입항시 철저한 점검으로 임검을 강화 할 방침이다.
 
특히 선박의 출입항시 ▲선박소유자 및 선장을 대상으로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한 안전운항 교육을 실시하고 ▲항해장비 작동상태 점검 ▲기관실 노후전선 교체 및 기름 등 가연성 물질 제거 ▲조업 종료시 안전해역이동 및 가박시 견시원 배치 권고 ▲해양경비안전망 어선용단말기 전원 확인 등 체크리스트를 이용한 실질적인 임장 임검을 실시하는 한편, 미귀항 선박 및 연근해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통신망을 이용 수시로 확인하여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 할 계획이다.
 
해경관계자는 "출입항 전 화재진화 장비 및 통신장비 등 각종 장비 및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고 해상에 짙은 안개 또는 높은 파도 발생시 무리한 조업을 피해야 한다"며,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히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