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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보령시장 출마설 '솔솔'
지역정가 관심 집중…새누리당 선택 가능성 높아
측근, "고향 보령에 도움 될 여러 방안 모색 중"
2013년 03월 12일 (화) 17:30:03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김광호(66, 47년생) 전 보령제약 사장의 거취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보령시장에 출마 할 것이라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김 전 사장은 보령제약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수 차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하면 고향인 보령에 내려가 봉사하며 살 계획을 밝혀왔다.

김 전사장의 지인들에 의하면 굳이 정치에 입문하지 않고 사회봉사를 통해 봉사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간 현직에서 보여준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업무스타일로 볼때 정계에 입문 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차기 지방선거에 출마를 한다고 해도 셈법이 만만치 않다. 현재 지역정가를 지배하고 있는 정당 구조 때문이다. 지역에 독자적인 지지층이 형성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려면 특정 정당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재 새누리당의 경우 현재까지 이준우 도의회 의장, 김동일 전 도의원, 백낙구 전 도의원이 자천타천으로 차기 시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려면 이들과 경선을 치르고 경쟁을 해야 한다.

민주당의 경우 이시우 현 시장, 김기호 전 국회의원 후보, 박익규 전 국회의원 후보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지난 총선과 대선이후 구심점이 사라지면서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다.

안철수 신당의 경우 구체적인 실체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뿐더러 보령지역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발휘 할 수 있을지 검증되지 않았다.
 
결국 김 전사장이 선택 할 수 있는 폭은 그리 넓지 않다. 지역정가에서는 김 전 사장이 새누리당을 선택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김 전 사장의 평소 성향이나 주변 지인들의 성향에 가깝기 때문이다.

김 전 사장의 한 측근은 "아직 특정 정당에 입당하거나 보령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현재까지 어떤 선택이 자신을 키워준 고향 보령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사장은 젊었을 시절 바이엘 코리아에서 두각을 나타내다, 사노피신데라보 사장 시절 '제약업계 신데렐라'라고 칭할 만큼 낳은 신기록을 수립해내는 유능한 CEO이기도 했다.
 
바이엘 코리아에서는 아스피린, 탈시드, 시프로바이, 아달라트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 전문의약품을 마케팅해 성공시켰고, 사노피신데라보 사장 시절에는 단 10년만에 45억 매출 회사를 일거에 2,000억대 회사로 키워낸 바 있다.

이후 국내 제약기업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보령제약에 와서 전문조직 일대 개편과 근거 중심의 학술 마케팅으로 회사에 변혁을 가한 인물로 회자되고 있다.

또한,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카나브'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지난해 연매출 200여억원을 달성한 카나브는 적극적인 임상 투자와 함께 완성도 높은 글로벌 신약으로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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