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면주민자치센처는 5일 성주면주민자치센터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쳐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과정' 첫 수업을 진행했다.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과정'은 성주면(면장 임민숙)이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범사업에 대천1동 자치센터와 함께 선정돼 이뤄지게 됐다.
수업은 금년 3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주요 수업내용은 문자를 읽고 쓰는 능력과 기초수학, 음악, 미술, 체육 교과이다. 그리고 교과서 뿐 아니라 노트, 연필 등 학습에 필요한 학용품이 무료로 제공된다.
성주면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김미선 강사는 "성주면 어르신들은 다른 어떤 지역보다 배움에 열의가 많습니다"면서 "이번 기회를 살려 기초수준의 학습을 넘어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하고 윤택한 삶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정규 학교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 대한 학력취득 기회 제공과 생활능력향상으로 문화적 교육적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앞으로 문화 생활 및 후생 복지 실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성주면사무소(930-4744)와 주민자치센터(932-5743)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교육과정중이라도 언제든지 신청하면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