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면(면장 최훈보)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인민원증명발급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인민원증명 발급기는 주민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현재 동 지역 외에 남부지역엔 웅천읍사무소, 북부지역엔 주교면에 설치돼 있다.

특히 주교면은 관창공단내 한국지엠 및 한국코리아휠 등 다수의 기업과 중부발전 및 관련 협력업체들이 상주하고 있어 법정근무시간이 지난 오후 6시 이후에도 관련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용자 들은 지문인식장치를 이용한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증명서를 발급 받을수 있으며, 발급 가능한 민원 서류도 현재 30여종이 가능하다.

3월말 이후에는 기존 면에서 발급이 어려웠던 등기부등본의 경우에도 법원 등기소 방문없이 발급이 가능하며, 가족관계등록부 제적부 등도 사용자권한이 처리되는 데로 서비스가 시작되는 등 총 54종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가족관계등록부, 제적부 등은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1,000원의 발급비용이 500원으로 절감 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창1리 최찬규 이장은 "도·농 복합도시의 특성이 여실히 살아있는 우리 주교면은 다수의 직장인 들과 농민들로 인해 공공기관 근무시간을 맞춰서 서류를 발급받기가 쉽지 않아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면서 "주교면 무인발급기 설치를 환영하고, 보령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훈보 주교면장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므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