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보령지역 주요 당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민주통합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위원장 엄승용)는 23일 오후 6시30분 대천리조트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해 김정원 시의장, 성태용·이효열 시의원, 류근찬 전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단배식을 갖고 화합을 다졌다.
 
모임은 19대 총선 및 18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는 실망감을 해소하고 지역정당 기반을 새롭게 구축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생활정치를 구현하고 민생정치를 책임있게 이끌어 가는 믿음의 정치풍토를 정착시키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지역정당의 혁신 방안도 제시됐다.
 
선거 패배원인으로 ▲보수언론들의 편파보도 ▲이념 갈등에 따른 색깔론 ▲정치혁신부족 등이 도마에 올랐다. 또한 사그러들지 않는 종북ㆍ좌파론과 지역감정의 슬픈 대목에 발목을 잡혔다고 평가했으며, 이는 앞으로 민주통합당이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정리했다.
 
엄승용위원장은 "48%의 득표율에는 새정치와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순수함이 오롯이 담겨있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꼭 승리해 민주통합당의 자존심을 회복하자"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는 24일 서천군에서 단배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