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보령시민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 2012년은 정부의 부채가 3천조원을 넘어서고 가계의 부채 또한 1천 121조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대형마트의 무분별한 확장으로 영세상인들을 벼랑으로 몰고 있다고 합니다. 1500만 근로자 중에 비정규직 근로자가 860만명이 된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의 좌절은 하늘을 찌를 지경입니다. 비료값, 농약값, 사료값, 비닐값, 농자재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우리네 농민들 또한 한숨이 절로 나오는 한해 였습니다. 또한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는 절망과 불신을 넘어 고통과 소외가 없는 새로운 시대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로 넘쳐났습니다. 
이제 80년의 대전시대를 마감하고 2013년 1월 1일부터 충남도청과 교육청, 경찰청을 비롯한 120여개의 기관과 13개의 학교가 내포신도시로 입주하게 됩니다. 그동안 지역 균형발전에서 소외된 보령시가 내포시대를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살맛나는 농촌, 결혼과 출산율이 높아지는 농촌, 일자리가 늘어나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2013년을 소망해 봅니다.

올 한해 보령시민의 의지를 한곳에 모아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대망의 2013년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계사년 새해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