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인 28일 민주통합당 보령서천민주캠프는 보령축협앞에서 유세를 열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상대로 포문을 열었다.

류근찬 민주통합당 충남선대위 상임위원장은 "정의로운 사회, 공정한 사회,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야 말로 새로운 새 시대의 소명"이라며 "문재인 후보만이 이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류 전의원은 "5년간의 이명박 정권하에서 가계부채 1천조 원, 국가부채 6백조 원에 육박하고 8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을 정도로 국민들의 생활이 도탄에 빠졌다"면서 "이 지긋지긋한 정권을 청산해야만 새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이어갔다.

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정부 5년동안 민생이 파탄이 난 것에 대해 이명박 정권과 공동 책임을 져야 하지만 이를 회피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선을 긋고 있다"고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어 "박근혜 후보 주변에는 청산해야 할 구닥다리 정치인들로 가득하다.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는 과거로의 회귀를 의미한다"며 "이런 반드시 청산해야 하는 사람, 세력들이 아니라 새 시대에 걸맞은 새 세력, 새 사람이 정권을 잡아야 한다"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는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꿈을 잃어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영혼도 철학도 없는 새누리당 후보의 손을 놓아야 한다"며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보령시민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류 전의원에 이어 연단에 오른 엄승용 민주통합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은 "만약 박근혜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이는 과거 독재세력과 반민주 세력에게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또 한번 큰 상처를 주는 것"이라며 "12월 19일 우라나라의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반드시 문재인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