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씨가 민주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외협력단 소통협력위원장에 내정됐다.

강동구 위원장은 40대 정치신인 30여명으로 구성된 '혁신과 통합을 위한 새정치모임'에서 소통위원장을 맡으면서 각계 분야에서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새정치모임 공동대표였던 정기남씨가 안철수후보 비서실 부실장으로, 기동민씨는 서울시 부시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조한기 서산지역위원장, 어기구 당진지역위원장, 임각철 충남도지사 정책특보 등이 새정치모임 출신이다.

강동구 위원장은 "중앙선대위 사무실에서 관계자로부터 안철수후보와 문재인후보간의 단일화 협상이 진행될 무렵 대외협력단 소통협력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고 뒤늦게 합류했다"고 밝혔다.

강위원장은 민주당 국회 원내대표의 정책특별보좌관을 거쳐 박원순서울시장 정책자문위원과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는 정세균후보 정무특보겸 충남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소통협력위원회는 향후 세대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협력은 물론 각 단체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는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