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새누리당 제18대 대선 충남선대위 총괄본부장은 15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주 초까지 선진당과 5:5의 비율로 선대위를 재구성할 예정"이라며 "다음 주 초까지 선진당과 5:5의 비율로 선대위를 재구성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16일 중으로 선관위에 최종 신고를 하면 합당절차가 끝나게 된다"며 "17일 오후 7시에 온양관광호텔에서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선출직이 모두 모여 연찬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선진당이 흡수된 형식의 통합이었지만 대전·충청권은 양당이 동등한 입장에서 합당이 됐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하고 "한 식구가 된 정당으로서 대선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회창·심대평 전 선진당 대표의 새누리당 참여 여부에 대해선 "선진당 성완종 원내대표가 이회창 대표와 심대평 대표, 김종필 전 총재를 뵙고 합당 과정을 자세히 설명드린 것으로 안다"면서 "모두 이념이나 정체성면에서 보수의 가치를 존중하는 분들로 합당에 동의하고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당의 효과에 대해선 "표로 정확히 계산할 수는 없지만 대전충남에선 일단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고 출향인사가 많은 수도권에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고 "충청권의 정치적 에너지가 하나로 집결돼 충청권 현안을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경쟁하면서 해결할 수 있는 응집력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한편,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 홍문표)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흠 의원이 새누리당 제18대 대선 충남선대위 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새누리당 공보위원과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산하 시민사회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탁월한 기획력은 물론, 대 언론 관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