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소장 박승욱)는 지난달부터 실시한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초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 등 무료접종 대상자의 98%를 접종하고 유료접종 대상자는 계획인원 1만2000명을 초과한 1만6250명에 대해 접종을 실시해 135%의 접종실적을 보였다.

특히, 무료접종 대상자가 많은 동지역은 6일간 대천체육관 등 5개소에서 분산접종을 실시해 일시에 몰려 혼잡스럽고 장시간 대기에 따른 불편을 해소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료접종은 직장인 및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아침 7시 50분부터 접종을 실시해 당초 1만2000명보다 35% 증가한 1만6250명에게 접종을 실시해 지역주민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 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인(1~3급), 보훈대상자(국가유공자, 고엽제환자, 참전유공자) 등 무료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약품이 소진될 때까지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매년 유행예상 바이러스에 작용하는 백신을 새로이 접종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