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면(면장 김찬수)은 7일 오전 직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산면 금암리 405-1번지 외 2필지 2,145㎡에 이르는 유휴농경지에서 사랑의 벼베기를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사랑의 벼베기를 실시한 휴경논은 2006년부터 특수시책화하면서 쓸모 없는 황무지였던 논을 직원들이 땀을 흘려 일궈온 곳이다.

면사무소 직원 15명은 지난 4월부터 경작논 정리, 못자리 설치, 모내기 등 직접 직접 경작에 참여하여 800kg에 이르는 쌀을 수확하여 실천하는 이웃사랑을 보여 주었다.

이렇게 추수한 벼는 11월 중순경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관내 소외된 저소득층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수 있도록 80세대에 10kg씩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김찬수 면장은 "2006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진행되어 온 이 사업이 이렇게 매년 어려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사는 공동체를 위해 여러 시책을 구상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