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면사무소(면장 임민숙)는 지난달 30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성주면 성주리 김용창씨(60세,남) 농가에서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지역에서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 고령화·여성화되는 상황에서 가을철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일손돕기에는 면사무소 직원 10명이 참여했으며 아침부터 밭에서 콩을 수확하면서 농가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잠시나마 함께 하는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일손을 지원받은 김용창씨는 “가을철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업무로 바쁠텐데도 이렇게 도움을 받게 돼 고맙다”면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성주면은 사랑농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 볼라벤 태풍피해를 입은 버섯농가와 벼 농가 일손돕기,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등 주민들의 어려운 곳을 보다 듬는 행정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