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권 作 - 공간속의 생.

보령에 거주하는 순수미술 창작모임인 우리사이 그림회(회장 김덕일)의 '우리사이 그림전'이 오는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보령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우리사이 그림전'은 지역미술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미술문화 발전의 활성화를 기하고 개개인의 자질향상을 위해 1995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올해로 16번째를 맞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화에 장보선·박주남 2명, 서양화 김덕일·김지영·박미경·복민숙·오난숙·이성희·이은주·전연숙·정미화·최선옥·한아름·김부권 등 12명, 디자인 오종원 등 모두 15명의 작가들이 42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김덕일 회장은 "황금빛 일렁이는 들판의 곡식을 수확하고 그 동안의 어려움을 잊는 농부님처럼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림 그리는 일을 즐거움으로 삼은 결실의 열매를 맺게 됐다"며 "작가들의 개성적인 각각의 작품은 시민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사이 그림전은 11월4일부터 10일까지는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11월 11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모산조형미술관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