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선관위에 따르면 보령축협 조합원 1951명중 1139명이 투표해(무효 4표) 순조롭게 진행된 가운데 임동칠 전조합장을 제치고 도전장을 낸 윤세중 전무가 당선됐다.
이날 투표는 5개소(보령축협본점 천북 청소 남포 웅천)에서 동시 실시돼 오후 5시에 마감하고 개표한결과 58%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윤세중 후보가 임동칠 후보에 비해 487표를 앞섰다.
보령축협 조합장으로 당선된 윤 후보는 광천상고를 졸업했으며 홍성축협근무, 보령축협 전무를 역임했다.
윤 당선자는 "조합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통으로 보령축협을 건실하고 내실있는 반석위에 바로 세우겠"다며 "2천여 조합원의 사랑받는 조합을 만들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같은날 무투표로 보령수협 제21대 조합장으로 당선된 최대윤 현 조합장은 "조합의 분열과 경쟁이 없는 무투표 당선을 시켜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4년간의 경험을 살려 보령수협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조합에서 발생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조합원들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조합 최고경영자로서 사전 예방하지 못한 점 유감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사건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더욱 건전한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당선된 윤세중 당선자와 최대윤 당선자는 조합장 동시선거가 치러지는 2015년 3월까지 약 2년5개월간 조합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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