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올 겨울 폭설과 한파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사전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 관련 부서와 사전대비 합동 T/F팀을 구성, 취약지역 및 시설물 일제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제점검을 통해 붕괴우려 노후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산간 고립예상지역 관리대책을 수립해 폭설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며, 선제적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초동대응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염화칼슘을 충분히 확보하고 제설장비를 사전에 정비하는 한편 대한건설협회·기계협회 인력·장비를 사전에 파악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해 폭설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경찰서와 사전협의를 통해 교통통제기준을 마련하고 제설작업 취약 도로구간 제설책임제 시행 등 제설대책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농·축·수산시설 피해경감을 위해 비닐하우스 기설기준 개선 및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지역별 기상특보에 대한 농가단위 전파체계를 구축해 피해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겨울 잦은 한파와 폭설이 예보돼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취약지역 및 시설물 일제점검을 통해 겨울철 자연재난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