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시장 이시우)는 2013년 개관 예정인 ‘구 대천역 문화관광지구 시설’명칭을 내달 14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명칭을 공모하는 구 대천역 문화관광지구 시설은 구 대천역사가 있었던 대천동 일원에 총 585억원을 투입해 보령문학관, 향토사료관(박물관), 관광홍보관, 대천문화원, 갯벌생태관, 야외공연장과 주차장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13년 5월 준공예정이다.

또 향토사료관은 박물관으로 변경 등록 예정이며, 박물관 등록 시 국공립 박물관 유물을 위탁대여 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볼거리와 다양한 유물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응모 명칭은 보령의 역사, 문화, 관광시설의 상징성을 갖고 있으면서 부르기 쉽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명칭이면 된다.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응모는 보령시 홈페이지(www.boryeong.chungnam.kr) ‘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방문 또는 우편(보령시 성주산로 77 보령시 문화공보실 문화관광지구 TF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에 대해 내달 예비심사를 거쳐 12월 중 선호도 조사와 2013년 1월 확정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1편), 우수작(5편)을 선정하고, 최우수작에 대해서는 100만원, 우수작은 각 4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문화공보실 문화관광지구 TF팀(930-4847)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수준 향상 및 높아진 문화 향유권을 충족하고 우리 시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키 위해 건립하고 있는 문화?관광지구 복합시설물에 대해 건립취지 및 위상에 걸 맞는 참신한 명칭을 공모하게 됐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 대천역 주변의 전통시장의 상권회복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 대천역 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중앙투융자사업 승인을 받아 국?도비 277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