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수도권 우수 대학 탐방에 나섰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구혜영)과 공동 협약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6개 고등학교 1학년 40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대학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학탐방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관내 청소년에게 서울지역의 대학탐방을 통한 견문확대와 대학선배와의 만남행사 등을 통해 대학진학의 꿈을 갖고 올바른 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첫날인 13일 연세대학교 탐방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서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탐방하고 문화 활동의 일환으로 인사동 문화거리 탐방과 뮤지컬 ‘점프’를 관람하게 되며, 15일에는 진로관련 강의를 청취하게 된다.

특히 서울대학교 멘토링 봉사단체인 드림컨설턴트 대학생들과 조별 활동을 실시하고 대학선배 및 또래와의 대화를 통한 자연스러운 고민상담 및 사회성 개발 기회를 제공받게 돼 미래에 대한 꿈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학 탐방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보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청소년의 자아 발전을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학 탐방활동은 보령시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소요경비는 시와 재단이 50%씩 부담한다.